고전의 걸작!! 단테 "신곡"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고 있는 가?

👉 오늘은 고전 문학을 이야기 하려고 한다. 바로 단테의 불후의 명작 "신곡"이다. 이 작품이 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읽고 있는 이유는 시대를 초월하는 주제와 테마를 다루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

 

단테가 14세기 초에 쓴 "신곡(The Divine Comedy)"은 이탈리아 문학에서 가장 중요한 작품 중 하나로 꼽히며, 세계 문학 작품들 중에서도 가장 위대한 작품들 중 하나로 여겨지는 걸작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서사시이다.

 

참고로 제목에 희곡(Comedy) 이란 단어를 왜 써 놓았을 까?하고 의하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믾을 텐데, 그렇게 표현한 이유는 다름아닌 당시에는 비극과 희극을 모두 포함하는 말이기 때문이다.

 

이 작품에서는 하느님의 섭리와 구원, 그리고 그를 대하는 인간의 자유의지 문제를 중심으로 서구의 기독교 문명을 집대성한 문학작품이다.

 

지옥, 연옥, 그리고 천국의 세 부분으로 구성된 이 서사시는 로마 시인 버질이 안내하고 나중에 단테의 이상적인 사랑의 인물로 묘사된 베아트리체가 안내하는 사후세계를 여행하는 것을 묘사하고 있다. 종교적이고 우화적인 의미를 넘어, "신곡"은 인간의 본성, 도덕성, 그리고 인간적인 경험 등의 복잡한 김정들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제공하고 있다. 

 

단테 신곡을 형상화한 그림

☑️ 내용적인 면에서 인간의 어둠과 오류에서 부터 신성한 빛의 계시로 이르는 단테의 여정을 묘사하고 있다. 종종 시인 자신을 대표한다고 가정되는 단테의 주인공은 지옥, 연옥, 그리고 천국을 경험하게 되는 거대한 오디세이를 시작한다.

 

각각의 영역은 인간 존재와 영적으로 발전되는  다른 측면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 여정은 자유의지, 회개, 그리고 신성한 은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신을 향한 영혼의 진보에 대한 은유적인 흐름을 안내한다.

제1부 '지옥' 편에서는 지옥의 깊이를 탐구하는데, 중세 기독교 세계관에서 묘사된 바와 같이 죄인에게는 저지른 자신들의 죄에 따라 고통받는 모습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단테는 이 우화를 통해 인간의 행동과 도덕적 함의를 파헤치고자 했던 것 같다. 인페르노(지옥)를 향한 여정은 세속적 욕망에 굴복하는 위험과 미덕과 신의 의지와 단절된 삶의 결과를 강조하고 있다. 단테는 인간의 죄악에 대한 탐구 능력과 죄악에 대한 경고로서 적용되는 고통에 대한 생생한 묘사를 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것이다.

제2부 '연옥(속죄의 세계)'에서 단테는 자신들의 죄를 회개하면서 천국으로의 구원을 기다리는 곳으로 연옥이란 세계를 표현해 놓았다. 회개와 구원의 가능성을 상징하는 서사시의 이 대목은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고 자기계발을 위해 노력하는 변혁의 힘을 강조하고있다. 또한 연옥의 영혼들은 저주를 받는 것이 아니라 성장과 치유의 길을 걷고, 구원을 상징하는 인류 구원의 잠재력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제3부 '천국'은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여러 겹의 하늘로 이루어진 것으로 설정하고 각각의 죄에 따라 벌을 받는 지옥과 연옥처럼 각각의 선에 따라 행복을 누리고 있는 과정을 묘사하고 있다. 이 부분에서 단테의 여정은 신성한 진리와 아름다움에 대한 사색으로 절정에 달하고 있다.

 

이 천국은 신적인 사랑과 하나님의 영원한 본성, 우주의 조화로운 질서라는 주제를 탐구하고 있는 것이다. 단테는 궁극적인 성취감과 행복은 물리적인 합일 세계의 한계를 초월하여 하나님과의 완전한 합일에 있다는 생각을 표현하고자 했던 것같다.

☑️ 이 서사시는 중세 기독교 신학과 우주론에 깊이 뿌리를 두고 있지만, 메시지는 종교적 교의를 넘어, 도덕적 선택, 고통, 성장, 그리고 의미의 탐구와 씨름하는 보편적인 인간의 경험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 때문에 삶의 복잡성, 미덕의 추구, 그리고 사랑이 자각을 변화시키는 힘에 대한 생각을 다시 깆게 하고 있다.

"신곡"의 핵심적인 메시지 중 하나는 자유 의지와 개인적인 책임에 관한 개념이다. 사후세계의 각 영역에 있는 영혼들은 그들의 세속적인 삶을 추구하는 동안 자신들의 선택으로 인해 바로 그곳에 있다는 점을 부각시켜 주고 있다. 지옥, 연옥, 천국의 묘사는 그들 자신들의 결정과 행동을 통해 그들의 운명을 형성한다는 생각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또 다른 중요한 메시지는 신의 정의에 관한 주제이다. 지옥은 죄인들이 당한 벌을 보여주는 반면, 신의 정의는 정확하고 공정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신의 심판이 각각의 죄인들의 형벌에 적합하고, 공정하게 내린다는 뜻이다.  이 메시지는 형벌의 성격, 비례성의 개념, 그리고 정의와 자비의 관계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져 주고 있다.

또한 <신곡>은 인간의 성장과 변화의 능력을 묘사하고 있으며, 죄와 실패 앞에서도 개인은 변화하고 개선을 위해 노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인간의 구원에 대한 욕구와 과거의 잘못을 초월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사랑은 이 서사시의 또 다른 중요한 주제이다. 베아트리체에 대한 단테의 사랑은 그의 천국으로 향한 여정 내내 의미 있는 힘으로 작용하고 있다. 종종 신의 은총과 영감의 상징으로 해석되는 베아트리체는 단테를 더 큰 이해와 영적인 깨달음으로 이끌어 주고 있다. 

☑️ 결론적으로, 단테의 "신곡"은 인간의 상태, 도덕성, 영성에 대한 심오한 메시지를 다양한 측면에서 제공하는 걸작이다. 이 서사시는 지옥, 연옥, 천국을 거치는 우화적인 여정을 지나오면서 자유 의지, 개인적인 책임, 신성한 정의, 성장, 그리고 사랑의 변화로 인해 생겨나는 힘에 대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종교적 맥락을 넘어 인간 경험의 근본적인 측면과 보편적인 희극에 대한 탐구와 복잡함과 상징성을 통해 독자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아울러 고전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처럼 인간 본성과 인간관계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아울려 제공해 주고 있는 작품이다.

 

이 때문에 무수한 세월이 흘렸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에도 이 서사시가 주는 감동적이고 가치있는 메시지들은 살아숨쉬며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곁에 맴돌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