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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있는 "탕후루"에 이런 놀라운 유래가 있다니??!! 만드는 방법은??
    카테고리 없음 2023. 8. 2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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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날 저녁무렵 길을 걷다가 어느 가게앞에 사람들이 줄지어 서있는 모습을 보고 무엇을 파는 거지? 하고 가까이 가보니 탕후루를 파는 가게 였다. 우리가 가끔 중국에 여행가면 맛 볼 수 있는 그 중국산 탕후루가 한국까지 건너와서 인기를 끌고 있는 셈이다.

     

    이 탕후루는 지금도 중국 전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데, 베이징, 상하이, 톈진과 같은 대도시 노점상들에서 가장 판매가 많이 되고 있는 인기 간식으로 알려져 있다.

     

    탕후루은 새콤 달콤 맛떼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먹는다. 탕후루 단어를 사람들이 생각하자마자 군침이 흘리게 된다. 원래 빙탕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데 얼른 들으면 얼음설탕으로 만들 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마도 그 이름은 탕후루 겉이 수정같이 맑은 부분이 얼음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생각된다. 사실 처음 탕후루가 나올 때만 해도 사용했던 설탕은 흑설탕으로 만들었는데 나중에는 설탕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1940년대 길거리에서 탕후루를 팔고 있는 상인모습

     

    ☑️ 그래서 오늘은 이 중국에서 건너온 탕후루 먹거리에 대한 유래와 만드는 방법을 공유할까 한다 


    과일을 설탕에 절여서 만든 이 탕후루가 먹기 시작한 것은 의아하게도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만들어 진 것이라고 한다. 그 연유는 무엇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서는 남송 시대의 한 황제부터 시작해야 할 것 같다.

    남송에는 조돈이라는 황제가 있었는데  그가 재위하는 동안 황귀비라는 매우 사랑했던 왕비가 있었다. 어느날 이 황귀비는 알 수 없는 큰 병에 걸렸다. 이 이상한 병은 하루 종일 입맛이 없다고 하면서 먹지도 마시지도 않아 영양실조로 인해 몸이 말라 가는 징후를 보였다.

     

    궁 안의 어의들은 부랴부랴 온갖 귀중한 약재를 다 써 보았지만 황귀비의 병으로 나아가지 않아 황제는 어찌할 바를 몰랐다. 황제는 치료는 되기는 켜녕 나날이 초췌해 지는 왕비 모습을 보면서 마음 아파하였다.


    결국 황제는 어쩔 수 없이 전국방방곡곡에 방을 붙이게 이르렸다. 누가 황귀비의 병을 고칠 수 있다면 반드시 큰 상을 받을 것이다. 방을 붙인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한 맨발의 의사가 황귀비의 병을 고칠 수 있다고 자신에게 맡겨달라고 했다. 그러자 황제는 이 맨발의 의사에게 황귀비에게 병상태를 살피게 했고, 그렇게 병을 진단한 후, 황제에게  자신이 이 병은 잘 치료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하였다.


    그후 왕비는 맨발 의사가 처방한 약을 복용하기 시작했고, 약을 복용하기 시작한 이후부터 하루하루 상태가 좋아지면서 식욕도 좋아졌다. 다행이도 황귀비의 병은 약 복용 반달만에 다 나은 것이다. 

     

    산사나무 열매


    사실 맨발의사가 왕귀비에게 처방한 약은 아주 간단하다. 산사나무 열매와 흑설탕을 함께 끓여서 하루 세 끼 식사 전에 그것을 5~10개를 먹고 ,반달만에 병이 완치된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새콤달콤한 산사나무 열매가 딸기 포도 등의 과일들로 대체되고 흑설탕도 설탕으로 대체되었다. 그 후로 사람들은 항상 그릇에 담아 먹기가 귀찮아서 차라리 대나무 꼬챙이를 꽂아 꼬치로 묶어서 오늘 형태의 빙탕후루가 생긴 것이다.

     

    ☑️ 탕후루 만드는 방법

    1. 원하는 패턴으로 대나무 꼬치 위에 과일을 꽂는다. 꼬치를 똑바로 놓을 수 있는 건조대 등을 준비 한다.

    2. 냄비에 물과 설탕(물 1컵과 설탕 1컵 비율)을 섞으세요.  가스렌지 중불상태에서 냄비를 놓는다.

    3. 설탕이 녹을 때까지 끓인다. 혼합물이 끓으면 저어주지 않는 다. 그렇게 하면 설탕 결정이 형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4. 설탕물 온도가 149°-154°C에 도달할 때까지 계속 끓인다. 딱딱한 하게 되면, 열을 낮추거나 기스렌지에서 냄비를 제거한다.
    5. 과일 꼬치를 설탕물에 조심스럽게 담그고 꼬치를 돌리면서 완전히 코팅한다. 냄비 옆면에 꼬치를 살짝 뚝뚝 치면서 꼬치에 코팅하고 남은 부분을 떨어지게 한다.
    6. 꼬치를 똑바로 세워서 식힌다.
    7. 나머지 꼬치도 위와 같이 요리 과정을 반복한다. 탕후루는 1분 안에 굳어지며 식힌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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