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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재앙 예언의 진실은? 만화가 타츠키 료의 '미래 예지' 논란

withseshang 2025. 7. 4.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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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재앙 예언의 진실은? 만화가 타츠키 료의 '미래 예지' 논란 


현재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한 예언이 있습니다. 바로 일본 만화가 타츠키 료(たつき諒)의 작품에서 언급된 "2025년 7월 5일 일본 대재앙"인데요. 이 예언이 단순한 루머를 넘어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배경에는 과연 무엇이 있을까요? 

 

오늘은 이 이야기에 대해 여러분과 생각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예언의 시작: '내가 본 미래'와 타츠키 료 작가

일본작가 타츠키 료와 쓰나미


이 모든 이야기의 시작은 타츠키 료 작가의 만화 '내가 본 미래'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작가가 꿈을 통해 미래를 예지하고, 그 내용을 만화로 기록했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주목받았습니다. 특히, 그녀의 예언이 단순한 허구가 아니라는 주장에 힘을 실어준 결정적인 사건이 있었는데요. 바로 잘알려진 2011년 3월 11일에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입니다.

타츠키 료 작가는 이미 1999년에 출간된 '내가 본 미래'에서 2011년 3월에 대지진이 발생할 것을 예언했고, 이 내용이 실제로 적중하면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이러한 과거의 적중 사례 때문에 그녀의 다음 예언, 즉 "2025년 7월 일본에 대규모 쓰나미가 발생할 것"이라는 내용이 더욱 큰 파장을 일으키게 된 것입니다. 

 

특히 놀라운 것은 이전에 내가 본 미래 만화 속에 기록된 꿈들의 일부가 그녀와 그녀의 예언을 추종한 사람들은 실현되었다고 믿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1995년 고베 대지진, 2011년 도호쿠 지진과 쓰나미, COVID-19 팬데믹 그리고 프레디 머큐리와 다이애나 비의 죽음 등을 정확히 예측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7월 5일 괴담, 그리고 작가의 입장 변화


"2025년 7월 5일"이라는 구체적인 날짜까지 언급되면서, 이 예언은 일본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특히 일본 여행을 계획했던 많은 분들이 불안감을 느끼며 여행을 취소하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타츠키 료 작가는 자신의 예언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녀는 "7월 5일은 아니다"라고 언급하며, 날짜는 틀릴 수 있지만 "중대한 전환점이 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정확한 날짜보다는 어떤 변화나 사건이 일어날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과학적 대응과 전문가 의견은 무엇일까?


일본 기상청(JMA)과 지진학자들은 이 예언을 강력히 반박하고 있습니다. 지진을 시기, 위치, 규모 면에서 예측하는 것은 과학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며, 따라서 일본 정부는 그러한 예측을 잘못된 정보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관련 전문가들은 일본이 높은 지진 위험에 처해 있지만, 특정 날짜에 특정 사건을 예측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있는 입장입니다.



시간을 초월한 메시지: 세상을 뒤흔든 위대한 예언들

노스트라다무스


사실 이번 뿐 만 아니라, 인류의 역사 속에는 알 수 없는 미래를 내다본다고 주장했던 수많은 예언자들이 존재하였습니다. 그들의 메시지는 때로는 희망을, 때로는 혼란을 가져왔으며, 특정 사건이 발생한 후에는 더욱 큰 파장을 일으키며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곤 했습니다. 여기서 역사상 가장 유명한 예언들 중 두 가지만 살펴보면,

첫번째는 우리가 익히 잘아는 16세기 프랑스의 의사이자 점성술사인 노스트라다무스입니다. 그의 예언은 모호함 속의 놀라운 적중률을 보여주었습니다

그의 예언 내용을 보면  1555년에 출판된 그의 저서 『예언집 (Les Propheties)』에서 942개의 4행시를 통해 미래를 예언했습니다. 그의 예언은 매우 모호하고 상징적인 언어로 쓰여 있어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젊은 사자가 늙은 사자를 이길 것이다. 전투장에서 단 한 번의 대결로. 황금 우리 안에서 그의 눈을 꿰뚫을 것이다. 두 함대 중 하나가 잔인한 죽음을 맞이할 때"와 같은 구절들이 있습니다. 특히 놀라운 적중 사례는 프랑스 대혁명입니다.

 

그의 예언은 프랑스 혁명과 나폴레옹의 등장, 히틀러의 부상 등 유럽의 주요 역사적 사건들과 연결 지어 해석되곤 합니다. 특히 2001년 9월 11일 미국에서 발생한 9.11 테러 비극적인 사건 이후, "새로운 도시의 하늘에서 불이 타오를 것이다. 45도 각도에서 큰 불꽃이 솟아오르고, 몇몇 도시가 파괴될 것이다"라는 그의 예언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 테러를 암시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전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두번째는 발칸반도의 20세기 눈먼 불가리라 예언가 바바 반가의 예언입니다. 

그의 예언 내용을 들어다보면 가장 놀라운 예언은 체르노빌 원전 사고입니다. 그녀는 "큰 고통이 올 것이다. 많은 사람이 죽을 것이다. 모든 것이 얼음처럼 녹을 것이다"라고 예언했는데, 이는 1986년 체르노빌 원전 사고와 연관 지어 해석되고 있습니다.  

 

또한 그녀 역시 9.11 테러를 예언하기도 하였습니다. "미국의 형제들이 강철 새들의 공격을 받고 쓰러질 것이다. 늑대들이 덤불 속에서 울부짖고, 무고한 피가 쏟아질 것이다"라는 그녀의 예언은 9.11 테러를 정확히 묘사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많은 사람들을 경악하게 했습니다. '강철 새들'은 비행기, '미국의 형제들'은 월드 트레이드 센터 쌍둥이 빌딩으로 해석된 것입니다.



예언, 그리고 우리의 자세


이러한 예언은 때로는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과거의 적중 사례가 있었기에 더욱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지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러한 예언에 맹목적으로 의존하기보다는 차분하고 이성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다츠키 료의 만화와 꿈은 많은 사람들을 큰 흥미와 관심으로 사로잡았지만, 그녀의 예측은 여전히 검증되지 않았고 비과학적입니다. 재난과 안전에 대해선 항상 공식적인 정보를 신뢰하고, 관련 기관의 지침을 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타츠키 료 만화가의 예언이 흥미로운 이야기임은 분명하지만, 현실적인 대비와 판단은 우리의 몫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